발렌타인데이의 어두운 기원

발렌타인데이는 현재엔 연인들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날이지만, 그것의 어두운 역사가 있습니다. 로마 제국시대의 중세 유럽으로 이어지는 이 날의 기원을 살펴보면, 성 마르틴의 날에서 시작되어, 대체로 짝사랑이나 남녀사이의 로맨스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기원은 로마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월 중순에 로마 제국은 지내는 유대인을 기념하기 위해 Lupercalia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 축제에서는 로마신이 늑대에게 길들인 Romulus와 Remus를 기념하기 위해 소와 늑대 가죽으로 만든 장갑과 바늘로 이루어진 채찍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채찍은 여성들이 생식능력을 높이기 위해 받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원은 이후 중세 유럽으로 이어지면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496년에 교황게라시우스 1세는 이 축제를 발렌타인의 날로 바꾸어 짝사랑과 결혼을 기념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발렌타인데이의 어두운 면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남녀 사이의 로맨스는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렌타인데이는 비밀스러운 남녀사이의 연애와 결혼을 기념하는 날로 발전하게 됩니다.

18세기에는 영국에서, 카드와 꽃을 선물로 주는 습관이 생겨나면서 발렌타인데이의 성격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로맨틱한 연애의 날로 대중화되어, 지금과 같은 발렌타인데이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발렌타인데이는 그 어두운 면을 갖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로마의 Lupercalia 축제로부터 비롯되었지만, 중세 유럽에서는 남녀 사이의 로맨스와 결혼은 비밀스러운 일로 여겨지면서, 발렌타인데이는 비밀스러운 연인들이 자신들의 관계를 기념하는 날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어떻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꽤나 복잡하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2월 중순에 로마인들이 농경의 여신 준노(Juno)에게 제물을 바칠 때, 동시에 청년들을 위한 무도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 무도회에서는 남녀가 서로 이름을 뽑아 조금이라도 알게 된 사이가 되면 다음 무도회에 같이 참석하게 된다는 관습이 있었다. 이러한 관습이 로마에서 천천히 사라지기 시작하였지만, 그 이후에도 유럽에서는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전설들이 만들어졌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로마 제국 시대에 처형되었던 밸런타인이라는 기독교 성인과 관련된 것이다. 밸런타인은 로마의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가 군대 소집을 위해 결혼을 금지시키자, 이를 위반하고 남녀가 결혼할 수 있도록 돕는 등의 선행을 베풀다가 결국 처형당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밸런타인이 처형직전에 사랑하는 여인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시작된다. 이 편지는 "당신의 발렌타인"이라는 문구로 끝나며, 이러한 단어들이 발렌타인데이의 기원과 연관지어져 나중에는 연인들 사이에서 이 날을 특별한 날로 여기게 된다.